[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두세훈 완주군수 출마예정자는 17일 "완주군은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농으로 농업·농촌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농업·농촌의 체질 개선을 통해 잘 사는 농민·미래 농업을 이끌어 가는 완주농업 황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두 출마예정자는 "2019년 기준 완주군의 농가인구는 1만6059명으로 전체 인구의 16.7%를 차지하고 이중 65세 이상 고령농이 38% 수준이다"며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농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세훈 완주군수출마예정자[사진=두세훈] 2022.03.17 obliviate12@newspim.com |
완주농업 황금시대를 열기 위해 핵심공약은 △보급형 스마트팜 △농산물 해외수출 지원 확대 △로컬푸드 시즌 2 △귀농귀촌 사관학교 △농기계 임대·농작업 대행 지원 확대 등이다.
두 출마예정자는 "고령·소규모 농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시설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보급형 스마트팜을 확대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특화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농업소득 향상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의 해외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며 "역점 정책인 로컬푸드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과 연계해 완주군 생산 지역농산물의 가공·유통·서비스화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귀농귀촌 사관학교를 통해 완주군을 귀농귀촌의 메카로 만들고 봉동·용진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설 및 농기계 배달 서비스 확대, 고령농·여성농업인 등 영농취약계층 대상 농작업 대행 지원 확대 등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출마예정자는 "농업·농촌은 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근원이자 삶의 뿌리이다"며 "농민의 마음으로 잘사는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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