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4월 17일부터 학생 자가진단 주 1회…양성예측도 89%

기사입력 : 2022년03월16일 11:19

최종수정 : 2022년03월16일 11:19

다음달 16일까지 학생 주 2회, 교사 주 1회 방식 유지
백신 이상반응 청소년, 1인당 500만원까지 의료비 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유·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2회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 키트를 통한 선제검사를 4월 16일까지 현행 방식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음달 이후에는 진단 횟수가 1회로 줄어든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새 학기 시작 이후 자가진단 키트와 앱을 연계해 분석한 결과 양성예측도가 89%로 비교적 높았던 만큼 이 같은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인헌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대응 현장 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03.16 hwang@newspim.com

교육부 관계자는 "자가진단 키트와 신속PCR 검사를 통해 약 16만명의 학생 확진자를 미리 발견했고, 학교 내 확진자 확산 방지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새 학기 시작 직후 1주일(2~7일) 동안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한 학생·교직원 총 436만8967명 중 양성 판정은 18만1258명(4.15%)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은 394만4659명이 검사를 했고, 16만9790명(4.3%)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등에서 PCR 검사 결과 15만23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89.71%의 양성률을 나타났다.

학생들이 등교 전에 자가진단앱을 통해 입력한 선제검사 시행 횟수는 862만6222건이었다. 평균 1.89명이 선제검사를 받은 셈이다. 학생 확진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초등학교가 409만5256명으로 시행횟수가 가장 많았다.

아울러 교육부는 다음달 둘째주인 16일까지 학생 주 2회, 교사 주 1회 방식을 유지하고, 셋째주부터는 주 1회 검사를 원칙으로 할 계획이다. 다만 지역별 상황에 따라 시도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5~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이상 반응 학생에 대한 회복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백신 접종 당시 만 18세 이하인 소아·청소년 중 접종 이후 90일 내 발생한 중증 이상 반응으로 인해 국가보상을 신청했지만,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워 보상을 받지 못한 경우에 신청하는 제도다.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가 지원된다.

국가보상제도에 따른 심사기준은 '백신보다는 다른 이유에 의한 가능성이 더 높은 경우'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성이 입증된 선제검사는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시도교육청과 학교, 학부모님께서도 적극 협조 해달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