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종합 미디어 그룹 케이웨이브미디어(K Wave Media, 이하 KWM)가 극장과 OTT 시장에서 연이어 흥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

KWM이 투자한 영화 '만약에 우리'는 누적 관객 수 259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 이후 배우들의 연기와 김도영 감독의 연출, 공감대 높은 서사가 입소문을 타며 관객을 끌어모았다. 멜로 장르 영화가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가장 보통의 연애'(2019) 이후 4년 만이다. 콘텐츠 본질에 집중해 온 KWM의 투자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OTT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KWM 자회사 더램프가 제작한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는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영화 1위에 올랐다. 공개 일주일 만에는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글로벌 5위를 기록했다. 더램프는 '택시운전사', '탈주' 등을 통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확보해 온 제작사로, 이번 작품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연속 흥행은 개별 제작 레이블을 중심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해 온 KWM의 제작 모델이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KWM은 지난해 5월 국내 미디어 콘텐츠 업계 최초로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콘텐츠 투자와 제작을 병행하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
현재 더램프를 비롯해 영화사비단길, 스튜디오안자일렌, 앞에있다 등 제작 레이블을 중심으로 자체 제작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본사 차원의 투자 참여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콘텐츠 투자 기능 강화를 위한 펀딩 플랫폼 개발도 추진 중이다.
KWM 관계자는 "'만약에 우리'와 '파반느'의 성과는 투자와 제작 역량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제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