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기업 콤텍시스템이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3,820억원(YoY 60.10%)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167억원(YoY 859.7%)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5억으로 흑자전환했다.
콤텍시스템은 기존의 언택트 영상사업은 물론, 종속회사로 편입한 쌍용정보통신과 함께 신성장동력인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세 지속으로 언택트 관련 사업은 더욱 확장될 것이다. 우호적인 클라우드 시장의 변화로 데이터센터 건립 증가 등 IT 장비 인프라 시장과 관련 소프트웨어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ICT(정보통신기술)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차기 정부는 클라우드로 부처별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해 투명하며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채택 확대, 5G 고도화와 6G 세계 표준 선도 등을 추진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본격 성장에 따라 콤텍시스템의 2022년 실적도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올해에는 쌍용정보통신 등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특히, 금융고객부분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언택트 사업의 호실적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시장의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어 2022년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콤텍시스템은 작년 하반기 미국의 글로벌 네트워킹 기업 시스코 시스템즈의 'CISCO DevNet Specialization' 자격을 취득해 관련 제품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능성이 점쳐지며 국내 투자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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