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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북 산불 일주일째 피해 확산…주말 최대 30mm 비

기사입력 : 2022년03월11일 08:33

최종수정 : 2022년03월11일 08:33

이재민 390명...산림 피해 2만4021헥타르
1600여명 인력 및 88대 헬기 투입...산불 진화 총력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강원도와 경북 지역의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주민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북동부와 전남, 경남서부내륙 지역을 시작으로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토요일인 12일 오후 충청권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밤에는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강원내륙과 산지 및 수도권으로 확대되겠다. 13일 오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서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일 새벽 2시 무렵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는 산불이 고목1리 마을을 위협하고 있다. 2022.03.05 nulcheon@newspim.com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청·전라·제주도, 울릉도·독도에 5~30mm, 강원동해안과 경상권에는 5mm 내외다.

기상청은 여전히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다 12일 오후부터 전국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4~9m로 강하게 부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은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은 진화율 75%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 달성은 주불은 진화했고 강릉과 동해 산불은 주불 진화후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5시 기준으로 산불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5일 강원도 강릉에서 80대 여성이 대피 중 사망했는데 현재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이재민은 252가구 390명이다.

산불로 주택과 농축산시설 648개소가 피해를 봤으며 특히 강원도 시도기념물로 지정된 동해 어달산 봉수대에는 그을음이 발생했다. 산림 피해 면적은 2만4021헥타르(ha)에 달한다.

진화장비 372대와 1652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인력과 장비는 울진·삼척 지역 산불 대응에 투입됐으며 헬기는 88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산불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주택과 농업분야 피해를 파악해 지원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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