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로 출력 감발에 들어갔던 한울원자력발전소 1~5호기가 10일 오전 100% 전 출력에 도달하면서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한울본부)는 "울진지역 산불로 출력을 감소해 운전하던 한울1~5호기가 송전선로 부근 화재진화가 완료돼 송전계통 안전성이 확보됨에 따라 전출력(100%)에 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발전소[사진=한울본부] 2022.03.10 nulcheon@newspim.com |
한울원전은 '울진산불'이 원전 내 울타리를 넘어 변전소 일원으로 확산되고 울진산불 확산지역에 집중해 있는 초고압 송전선로가 산불로부터 위협을 받자 지난 4일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감발(출력제한) 요청을 받아 한울1~5호기의 출력을 50%로 낮췄다.
한울원전2,3호기는 10일 오전 6시에 전출력에 도달했으며 한울원전4호기는 같은 날 오전 6시 10분에, 1호기는 6시 50분에 각각 100% 추력에 도달했다.
이보다 앞서 한울원전5호기는 전날 오전 11시에 전출력에 도달했다.
한울원전본부는 이날 현재 '울진산불'이 완전 진화되지 않음에 따라 비상발령 B급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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