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양천구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건강한 사회관계망 구성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할 '2022년 마을공동체 통합공모사업'의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민간위탁이 종료된 바 있다. 양천구는 올해 직영 원년을 맞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개편을 통해 공익성을 제고하는 등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새출발을 예고했다.

구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3개 분야 36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별 최대 400만원, 총 1억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양천구]

모집 분야는 ▲사업실행단이 정해진 주제의 공익사업을 실행하는 '슬기로운 양천생활'(9건)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공익을 실현하는 '우리마을 해결사'(9건) ▲다수의 주민들이 공감하는 주제로 모여 마을공동체를 확장하는 '우리마을지원사업' (18건) 등 총 3개다. 

신청자격은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역을 둔 개인 또는 주민모임(3인 이상)과 단체다. 접수기간은 16일부터 31일 18시까지며, 공모사업 신청자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상담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사전상담에서는 공모사업 설명 및 사업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하며 양천구 마을공동체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사전상담을 마친 공모사업 신청자는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1차 제안자 참여심사, 2차 마을공동체위원회 심의, 3차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중 선정결과를 개별통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마을공동체 통합공모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구민에게 사업 유형, 지원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16일부터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양천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자치 역량 강화의 기반이 되고 더 나아가 주민참여를 활성화할 이번 마을공동체 통합공모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