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방산기업 휴니드테크놀로지스(이하 휴니드)가 지난해 매출액 2277억원을 기록하며 본격 실적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휴니드는 8일 공시를 통해 2021년도 매출액은 2277억원(YoY +13.1%), 영업이익은 133억원(YoY +20.5%), 당기순이익은 130억원(YoY +105.5%)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0년부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의 경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8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로고=휴니드테크놀로지스] |
지난해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주요 매출 사업부문인 국내 방산 사업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99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이하 TICN)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 이하 HCTRS) 양산사업 역시 2020년 대비 2021년도에 29% 증가하며 실적 성장의 디딤돌로 작용했다.
휴니드 관계자는 "TICN HCTRS 양산 사업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 및 본격 실적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12월 4천억원 규모의 TICN HCTRS 4차 양산 사업을 추가 수주함에 따라 올해 역시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항공 부문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생산현장 이슈가 다소 해소됨에 따라 금년에는 실적 확대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해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 제너럴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스(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 Inc) 등 글로벌 방위산업 기업들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 창출을 통해 해외 항공사업부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항공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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