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원덕읍 산불이 진화율 80%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진화헬기가 지원되지 않아 오늘 중 주불 진화가 어려울 전망이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 산림당국의 헬기 지원 요청서. 2022.03.08 onemoregive@newspim.com |
8일 삼척시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전에 연무로 인해 진화헬기가 산불 현장에 접근하지 못해 산불 진화가 어려움이 있었으며 오후 들어서는 오전에 대기중이던 헬기들은 보이지 않고 시에서 임차한 소형헬기 1대만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헬기 진화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삼척 사곡리, 월천리 일대 산불은 바람을 타고 풍곡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진화헬기 지원을 수 차례에 걸쳐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진화헬기가 지원되지 않아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진화헬기가 모두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 오후 3시 현재 상황으로는 오늘 중 완전진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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