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보은군이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 전담팀을 꾸려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8일 보은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0월 정부가 지방감소 지역으로 지정 고시한 89개 지자체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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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청. [사진=뉴스핌DB] |
정부는 인구감소 지역에 10년간 1조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에 연간 최대 160억원, 관심지역에는 최대 40억원 규모로 투자계획의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받게 된다.
군은 지역 여건 분석을 기초로 전략적인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해 인구소멸 위기를 넘어서 새로운 성장 가속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최대 금액 확보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인구증가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인구는 2001년 4만 2082명에서 2010년 3만 4956명, 지난해 3만 1878명으로 줄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