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어려웠던 수능 6월 모의평가…의대 지역인재전형 합격선 하락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수도권 지역인재전형 1913명 모집…경쟁률·합격선↓
수도권 의대 합격선 큰 변화가 없을 듯
자연계열 학과 경쟁률 낮아질 듯
의대 지역인재 전형, 내신 2등급도 합격 가능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면서 올해 대학입시에 비상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비수도권 의과대학의 지역인재전형 합격선과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합격선 등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1일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국어·수학·영어영역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답안지에 이름을 쓰고 있다. 2024.06.04 photo@newspim.com

절대평가로 출제되는 영어 1등급 비율은 1.47%에 불과해 현 체제로 전환된 2018학년도 이후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1·2등급을 합한 비율도 9.47%에 불과했다.

수학도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52점으로 매우 어렵다고 평가된 지난해 수능(148점)보다 높았다.

애초 평가원은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를 확보했다는 입장이지만, 난이도 조절 실패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올해 의대 정원이 비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합격선 연쇄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년대비 888명 늘어난 지역인재전형에 비교적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5학년도 비수도권 대학의 지역인재전형은 1913명이다. 구체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 1078명(56.4%), 학생부종합전형 449명(23.5%) 등이다. 선발인원이 대폭 늘면서 합격선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내신 2등급대 수험생이 지역인재전형으로 의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높아지면,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 수능 성적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내신 1등급 학생들이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해 탈락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정원에 변화가 없었던 수도권 의대는 합격선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첨단·융합학과나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희망자가 지방의대로 복수지원해 합격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의대 증원으로 첨단 융합학과와 같은 경쟁이 치열한 학과의 지원자 수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의학계열에 많은 수험생이 지원하면서 첨단 융합학과와 같은 이공계 학과의 지원자가 줄고,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중·하위권 대학의 첨단 융합학과는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하위권 대학의 첨단 융합학과는 점수 차이가 커 의대 증원의 영향이 비교적 적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만기 유췌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서울, 경기권 소재 대학에 비해 지방 대학 첨단 융합학과는 경쟁이 상대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수능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 반수생 유입, 재수생들의 학력수준차 등으로 난이도 조절이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은 풀릴듯한 문제에서 정답찾기가 어렵고 어려운 문제가 돌발문항 등에서 발생해 시간 안배 등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다소 어렵게 공부하는 학습패턴을 유지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