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아이돌봄 강화' 등 젊은층 집중공략
김시진, 새벽부터 길거리서 유권자 만나 지지호소
안창현, 현 정치권 맹비판하며 차별화 승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은 막판 유권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는7일 아이돌봄 서비스 강화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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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후보. [사진= 정우택 선거캠프] 2022.03.07 baek3413@newspim.com |
최근 상당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젊은층의 유입이 늘어나자 이들과 여성유권자들을 위한 공약을 확대하는 등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상당 발전을 이룰 최적임자"라며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상당을 실현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강화와 방과후 학교를 확대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미래를 열어갈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 및 교육환경을 조성해 엄마들의 걱정을 줄이겠다" "부모들이 보육과 교육문제에 안심하고 아이들도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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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후보.[사진 = 김시진 후보 선거캠프] 2022.03.07 baek3413@newspim.com |
무소속 김시진 후보는 오프라인, 온라인 모든 플랫폼을 동원해 막판 총력전에 나선 모양새다.
김 후보는 새벽 5시에 일어나 밤 11시까지 명함을 나눠주며 길거리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김 후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분위기가 좋다" 며 "많은 시민들이 상당구의 세대교체에 대해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다. 힘이 난다"고 자심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상당구의 세대교체는 시민이 만들수 있다. 오는 9일 꼭 선거에 참여해 달라며 투표하면 정우택 후보를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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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후보[사진=안창현 후보 선거 사무실] |
안창현 무소속 후보는 국민의힘 정후보와 무소속 김후보를 싸잡아 비난하며 차별화 전략으로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안 후보는 윤석열-안철수의 후보단일화와 관련, 이는 국민을 기만하고 야합을 통해 기득권 정치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정치 시계를 30년 전으로 돌리려는 구태정치의 표본이다고 비판했다.
무소속 김시진 후보 에게는 자신만이 진보 후보라고 했는데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새로운 정치를 펼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유권자들 께서는 지역을 위해 누가 더 진정성 있게 일할 수 있는일꾼인지 현명한 판단해 해 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