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의 한 거리에서 50대 부부를 흉기를 찔러 살해한 뒤 도주했던 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2.09 obliviate12@newspim.com |
부산 북부경찰서는 아들 A(30대)씨를 살인 혐의로, 어머니 B(50대)씨를 살인 방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일 오후 4시 40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 한 아파트 앞 노상에서 부부인 A(50)씨와 B(50대·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어머니 B씨와 함께 피해자 부부와 대화 도중 갑자기 격분해 자신의 주거지에서 흉기를 가지고 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후 A씨 모자는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가 2시 간 뒤 경북 경주에서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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