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최연소 여성 임원 출신의 개발 전문가
대웅제약 개발본부장, 글로벌사업본부장 출신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제넥신은 새로운 개발전략 총괄로 박현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성균관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박현진 신임 부사장은 한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을 거쳐 대웅제약에서 17년간 재직하며 글로벌 사업본부와 개발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국내 제약업계 최연소 여성 임원이자 글로벌 개발 전문가로서 평가받는 업계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여성 리더다.
박현진 부사장. [사진=제넥신 제공] |
제넥신은 혁신 면역항암제와 DNA백신 외에도 다양한 바이오베터 신약을 개발하는 1세대 K-바이오 기업으로,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과 상용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 부사장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개발 중인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기획, 개발 및 허가 등 신약개발 사업화를 전반적으로 주도해 온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박 부사장 영입은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적절한 인사라는 평가다.
앞으로 박 부사장은 제넥신에서 전략기획 및 사업개발을 포괄한 개발전략부문을 총괄하며 기존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을 적극 추진할 뿐만 아니라 제넥신의 미래 먹거리가 될 차세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획과 개발 등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현재 임상 개발에 순항 중인 다양한 파이프라인들의 사업화에 신약개발 분야 전반에 걸친 박 부사장의 통합관리 경험이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해 파이프라인의 가시적인 사업화가 속히 달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그 동안 국내외 업무 경험과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넥신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