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3.1독립운동' 103주년인 1일 대구 지역 '일제불매운동 대구시민모임' 회원 250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이날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현 문재인 정부의 대일 외교 기조를 이어받아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차기 정부 대통령으로는이재명 대선 후보가 유일하다"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대구 지역 '일제불매운동 대구시민모임' 회원 250명이 1일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민주당 대구시당] 2022.03.01 nulcheon@newspim.com |
일제불매운동 시민모임 윤미경 대표는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한일 관계 악화는 한국 정부 때문이고,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지 않고 방사능 누출이 없고, TV 토론에서는 일본의 자위대가 유사시에 한국에 올 수도 있다'는 망언을 했다" 고 지적했다.
이들 시민단체 회원들은 지지선언 후 '3차 삼일절 문화제'를 열고 시가 행진을 통해 대선투표 독려운동을 전개했다.
일제불매운동시민모임은 지난 2019년 7월4일 일본이 강제 징용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불복해 반도체 소재부품 수출 규제 조치를 시행을 계기로 구성됐으며 △일본 상품 블매 △ 일본 여행 안가기 운동 등을 전개해 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