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3단계·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
[고령=뉴스핌] 남효선 기자 = 28일 오후 2시26분쯤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순간최대풍속 초속 7m의 강풍을 타고 인근인 경북 고령군 쌍림면으로 확산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30분을 기해 '전국소방동원령 1호'가 발령됐다.
이번 전국소방동원령1호'는 경북도의 요청에 의해 발령됐다.
이에따라 대구시와 울산, 전북, 전남, 부산시 등 5개 시도에서 펌프차 29대와 물탱크차 10대 등 39대가 산불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26분쯤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순간최대풍속 초속 7m의 강풍을 타고 인근인 경북 고령군 쌍림면으로 확산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30분을 기해 '전국소방동원령 1호가' 발령됐다. 또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2.02.28 nulcheon@newspim.com |
이들 동원 진화장비 39대는 경북 고령 현장에 20대, 경남 합천 산불현장에 19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경북 고령지역의 집결지는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 산촌유원지이며, 경남 합천의 집결지는 현재까지 지정되지 않았다.
고령군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산불 발생 인근지역인 쌍림면 신존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근 쌍림초등학교로 대피령을 내렸다.
고령군은 이들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수송버스를 해당 마을에 배치해 대피장소인 쌍림초등학교로 이송하고 있다.
앞서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0분을 기해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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