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사회복지공무원, 약 3만명
3일부터 7월 12일까지 신청서 접수
선정위원회 심사 거쳐 9월 중 발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부모의 대를 이어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가족을 찾아 복지부 장관 표창과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공동으로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은 장애인·노인·아동·저소득층 등이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동행하는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이다. 복지부는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가족을 찾아 복지부 장관 표창과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독거 어르신 식사 챙기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진=시흥시]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 통계에 따르면 약 3만명의 사회복지공무원이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무원은 매년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복지 사각지대 약 120명에 개별 연락을 하거나 방문해 위기 여부를 확인한다.
복지부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은 국가나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찾아 동네 곳곳을 누비고 필요한 지원을 한다"며 "우리 사회의 약자들 곁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존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은 오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공모를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위원회를 통한 선발 결과는 9월 중 발표된다.
선정 대상은 2대에 걸쳐 재직 중이거나 같은 세대 또는 부부가 재직 중인 2인 이상 가족이다. 사회 약자의 보건· 복지 증진에 기여해 선정된 가족은 복지부 장관 표창과 기념품을 받는다.
임을기 복지행정지원관은 "사회적 약자 권익 증진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 3만 사회복지공무원들께 감사하다"며 "지자체 일선 복지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복지부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