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디지털대성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196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연매출 달성은 전년 대비 32.6%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52억원,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6%, 84.5% 대폭 성장했다.
[로고=디지털대성] |
회사 측은 이번 호실적 배경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교육사업의 반사이익 지속 △금년도 정시 확대 기조 △고등 온라인 강의 시장의 경쟁 강도 약화 △국어 일타강사 영입 및 대성올패스(강의 구독권) 가격 인상 효과 △고1~2 대상 내신 및 수능 기초 콘텐츠 및 강사진 강화 등 고등 온라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 등을 보고 있다.
독서논술 사업 한우리는 현재 회원수 약 12만 명을 보유중이며, 디지털대성의 주력 사업 중 하나다. 독서교육이 다른 교과 과정의 기초로 여겨지면서 일찍이 심화 학습을 시작하려는 초등 고학년, 중등 1학년의 학생층이 점차 늘고 있다. 이에 한우리는 올해도 신규회원 가입 론칭 시점에 따라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어 모의고사 사업을 하는 이감(회원수 약 4만여 명) 또한 큰 폭으로 성장했다. 회사 측은 "2022학년도 수능부터 선택과목의 도입, EBS연계 반영 비율 축소 등으로 국어 과목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감은 최근 출제 경향을 반영한 교재를 제공해 강사와 학생들 사이에서 꼭 봐야 하는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출시한 학원용 교재 '간쓸개L' 또한 대치동 등 학원가에서 인기다. '간쓸개L'은 수능 대표 국어 교재인 '간쓸개'의 노하우를 담은 고1, 고2용 교재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2021년에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성마이맥의 대성올패스로 꾸준한 매출성장은 물론, 베트남의 채드윅 국제학교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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