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충주와 제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사이 충주 산척면 석천리(1마리)와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2마리), 덕산면 월악리(5마리) 인근 야산에 주민과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8마리의 야생멧돼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전날 ASF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도.[사진 = 충북도] 2022.02.28 baek3413@newspim.com |
이로써 지난해 11월 19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에서 첫 확진 야생멧돼지가 발견 된 이후 이날까지 충북 감염 멧돼지는 132마리로 늘었다.
지역별 ASF 감염 멧돼지는 단양이 70마리로 가장 많고 제천 38마리, 보은·충주 각 12마리다.
방역관계자는 "현재까지 양돈농가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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