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국, 사거리와 고도 등 세부제원 분석중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이 27일 동쪽 방향으로 미상발사체를 쏘며 무력시위를 재개했다.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한 지 28일 만이며, 새해 8번째 미사일 발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상 대 지상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 검수사격시험을 30일 진행했다"고 31일 보도했다. 북한이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 실험을 한 것은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화성-15형을 발사한 이후 처음이다.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2017년 9월 화성-12형이 마지막이다. 2022.01.31 [사진=조선중앙통신] |
군당국은 현재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이 탐지된 경우 이를 신속하게 언론에 공지하고 있어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상발사체도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