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호주가 치솟는 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다른 국가들과 함께 전략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 다방면에서 논의되고 있고 방출 시기와 규모를 정하기 위한 모델링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일본 정부의 한 관리는 로이터에 국제에너지기구(IAEA)가 요청하면 다른 국가들과 협의해 긴급 비축유 방출에 나설 방침이라고 알렸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성명을 내고 "원유 시장의 안정은 세계 경제와 일본 경제 안정에 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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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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