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이유가 없고 부당한 공격"이라고 비판하고 동맹들과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늘 밤 제게 연락했고 방금 대화를 끝냈다"며 이렇게 밝혔다.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2.02.19 |
그는 "이날 밤 예정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우크라 침공에 대한 비난을 결집하기 위해 우리가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노골적인 침략에 대해 세계 정상들이 분명하게 목소리를 내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편에 서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오전 G7(주요 7개국) 정상들과 화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언급하면서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러시아에 대해 가혹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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