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원료의약품 및 전자소재 제조기업인 ㈜국전약품(대표이사 홍종호)은 24일 의약품 및 의약품 제형 연구개발 기업인 에니솔루션㈜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전약품은 전략적 투자자로 지난해 에니솔루션에 6억원을 투자하여 1,200,000주를 취득, 39.47%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국전약품은 총 50%가 넘는 지분을 취득하여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전약품은 에니솔루션을 통해 전방 산업으로의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국전약품에서 제조한 원료의약품에 에니솔루션의 제형화 기술을 접목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원료의약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제품화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가 빠른 시간 내에 성공적으로 제품화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니솔루션은 기술 개발 및 기술 이전을 통해 상호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니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신규 복합제 및 OROS(Osmotic-controlled release oral delivery system, 주성분의 약이 장시간에 걸쳐 서서히 녹아 나오도록 설계된 형태) 제형을 포함한 특수 제형화 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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