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순찰 활동이 어려운 중산간 지역에 드론을 활용하는 스마트 치안이 추진된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중산간 일대 주민 안전과 실종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해 치안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24일 밝혔다.
행복센터 간판.[사진=제주자치경찰단] 2022.02.24 mmspress@newspim.com |
자치경찰에 따르면 올해는 도 미래전략국과 협력해 동부행복치안센터에서 동부 중산간 일대를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해 치안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드론 조종 전문가 양성 및 중산간 지역의 치안수요에 맞춘 특화 임무교육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특화 임무는 드론을 활용한 ▲수색탐색 ▲불법행위 추적감시 ▲교통관리 ▲산림훼손 등이다.
자치경찰은 드론을 활용한 순찰 활동이 추진되면 오름이 많고 면적이 넓어 인적 순찰이 어려운 중산간 지역에서 사건 사고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중산간 지역의 치안 서비스를 강화・확대하기 위해 2020년 3월 11일부터 중산간 지역에 행정복합치안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 해 10월 1일부터 인원을 보강해 동부행복센터 운영을 확대・강화해 왔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앞으로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제주경찰청과 협력하면서 자치경찰의 스마트 치안 역량을 강화해 주민들의 안전이 더욱 두텁게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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