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25일부터 2주간 6300억원 규모의 부산항 신항 북컨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의 설계 경제성 검토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신항 북컨 2단계 사업 조감도 및 토지이용계획도[사진=부산항만공사] 2022.02.23 psj9449@newspim.com |
이번 공사는 발파, 암반절취, 수직갱, 원격 무인 기술 등 매우 특수한 공법이 적용되는 설계의 특성을 감안해 스마트건설기술, 발파(화약) 등 6개의 분야의 VE 전문가와 VE 리더(Leader)가 설계의 경제성에 대한 검토를 꼼꼼히 수행할 계획이다.
설계의 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협력해 설계내용을 분석하고 경제성・시공성 등을 감안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설물의 고유 기능 및 성능 향상, 생애주기 비용을 절감하는 제도이다.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제75조에 따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설계단계 시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BPA는 지난해 수행한 5건의 사업에 대해 설계 경제성 검토를 수행해 총 65억원의 예산 절감하고 시설물 성능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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