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일(3월 9일) 교통이 불편한 지역 선거인·중증장애인 등을 위한 교통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제공 대상은 도내 862개 투표소 중 308개이며 총 610개 노선으로 1120회 운행할 계획이라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교통 불편 지역은 해당 지역과 투표소 소재지 사이에 대중교통수단이 없거나 1일 운행 횟수가 6회 이내인 지역이 해당 된다.
![]() |
선거관리위원회 [사진=광주선관위DB] |
1일 대중교통 운행 횟수가 6회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선거인 수, 교통수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중증장애인·어르신·임산부를 위한 교통편의는 사전투표기간 또는 선거일에 직접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하기를 희망하는 경우다.
선관위 관계자는 "교통편의 제공에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지역의 의견을 수렴한 교통편의 제공안을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도당)과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에 탑승한 선거인 등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불필요한 언행 등으로 선거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운행 노선·신청 방법 등은 각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