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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野 단일화 무산, 누구에게 유리? 윤석열 25.4%·안철수 10.6%

기사입력 : 2022년02월23일 07:11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07:11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윤석열에 더 유리하다" 응답이 두배
전체 응답자 "이재명에 유리해" 많아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철회를 선언한 것이 미칠 영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유리하다는 답변이 가장 높은 걸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안 후보의 단일화 철회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에 유리 35.4%, 윤석열 후보에 유리 25.4%, 안철수 후보에 유리 10.6%, 다른 후보에 유리 3.4%, 모름 25.2%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에서는 이재명 유리 38.6%, 윤석열 유리 24.7%, 안철수 유리 10.9%로 나타났고, 여성에서는 이재명 유리 32.3%, 윤석열 유리 26.0%, 안철수 유리 10.2%였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에서 이재명 후보가 유리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18세~20대는 이재명 유리 31.0%, 윤석열 유리 30.7%, 안철수 유리 7.4%, 30대는 이재명 유리 32.6%, 윤석열 유리 25.3%, 안철수 유리 9.1%였다.

40대는 이재명 유리 39.7%, 윤석열 유리 15.9%, 안철수 유리 12.9%, 50대는 이재명 유리 39.3%, 윤석열 유리 21.0%, 안철수 유리 13.5%, 60세 이상은 이재명 유리 34.2%, 윤석열 유리 31.2%, 안철수 유리 9.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이재명 유리 36.2%, 윤석열 유리 24.4%, 안철수 유리 10.6%, 경기·인천은 이재명 유리 38.5%, 윤석열 유리 23.0%, 안철수 유리 11.1%였다.

충청·강원은 이재명 유리 32.2%, 윤석열 유리 29.3%, 안철수 유리 11.4%, 전라·제주는 이재명 유리 42.0%, 윤석열 유리 21.4%, 안철수 유리 16.8%, 대구·경북은 이재명 유리 33.9%, 윤석열 유리 28.3%, 안철수 유리 7.5%를 차지했다.

부산·울산·경남은 윤석열 유리 29.3%, 이재명 유리 27.0%, 안철수 유리 6.1%로 윤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정치 이념에 따라 진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유리하다는 답변이 앞섰고, 보수에서는 윤석열 후보에 유리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중도층은 이 후보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진보는 이재명 유리 47.6%, 윤석열 유리 13.7%, 안철수 유리 11.2%, 보수는 윤석열 유리 39.6%, 이재명 유리 26.6%, 안철수 유리 8.2%, 중도는 이재명 유리 34.4%, 윤석열 유리 19.3%, 안철수 유리 14.1%다.

김민수 코리아정보리서치 대표는 "윤 후보가 대선 당선 가능성 여론조사에서 앞서더라도 당장의 야권 단일화 결렬로 인한 수혜는 이 후보가 입은 것"이라며 "야권 단일화 무산에 따른 후보의 유리 정도와 후보의 대선 당선 가능성은 별개로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6%, 표본 오차는 95%로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 결과 등록 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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