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재개 후 부산서 첫 지방 유세
"토박이 부산 사람...모든 것 바칠 것"
[부산=뉴스핌] 김승현 박성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2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을 찾아 유세차 사고 후 중단했던 지방 현장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안 후보는 "마, 고마해라"라며 '야구의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부산=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2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을 찾아 유세차 사고 후 중단했던 지방 현장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안 후보는 "마 고마해라"라며 '야구의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2022.02.22 parksj@newspim.com |
안 후보는 이날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부산 중구 광복동 패션거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저는 토박이 부산 사람이다. 할아버님이 부산상고, 아버님이 부산공고, 제가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며 "서울에서 부산 명예를 드높이자고 활동하다 보니 모르는 분도 있는데 뼛속까지 부산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회사 만들어서 돈을 벌어본 사람이다. 실물경제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일자리 어떻게 만드는지 잘 알고 있다"며 "회사 쉽게 되지 않았다. 결과만 보고 저 사람 편하게 장사했거니 생각하시는데 잘못 알고 계시다"고 강점을 어필했다.
안 후보는 "저는 대선 후보 중 가장 서민의 삶, 중소기업 경영의 삶.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삶의 누구보다 잘 안다"며 했다.
안 후보는 또한 "요즘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원하는 분들을 너무 많이 만난다. 그럴 때 정권교체가 왜 필요하냐고 여쭤본다"며 "그러면 우리나라가 좀 더 잘되기 위해 필요한 게 아니냐고 말씀한다"고 호응을 유도했다.
그는 "그런데 정권교체만 되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냐. 그건 적폐 교체"라며 "그래서 다음 대통령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능력 있는 경제 잘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저는 누구보다도 도덕적이다. 청와대가 깨끗해야 공직사회가 깨끗해지고 공정한 사회가 된다"며 "경제를 잘 알고 과학기술을 잘 아는 사람만이 미래 먹거리, 일자리를 만들어서 서민, 중산층, 청년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 고향 부산서 각오를 다진다. 제가 개인적 욕심으로 정치했으면 그만뒀을 것"이라며 "10년 동안 어려우면서 계속하는 건 좀 더 좋은 대한민국.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서라는 사명감과 소명의식이 있어서다. 잘사는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외쳤다.
[부산=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2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을 찾아 유세차 사고 후 중단했던 지방 현장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2022.02.22 parksj@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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