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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신진서, 中 미위팅과 농심배 최종라운드 격돌

기사입력 : 2022년02월21일 17:56

최종수정 : 2022년02월21일 17:56

미위팅, 4연승 중인 일본 이야마 격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 9단(22)이 중국의 미위팅(26) 9단과 농심신라면배 최종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미위팅 9단과 일본의 이야마 유타(33) 9단간 중·일전으로 21일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라운드 첫 대국에서 미위팅 9단이 20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 대회 본선 세 번째 출전인 미위팅 9단은 2패 끝에 본선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신진서와 격돌하는 미위팅. [사진= 한국기원]

미위팅 9단은 두터운 운석으로 좌변(흑75)과 우변(흑95·흑99)에서 이야마 9단의 실수를 유발시키면서 백의 흐름으로 국면을 이끌었다. 이후 우상변에서 흑 다섯 점을 제압하며 승세를 굳힌 미위팅 9단은 깔끔한 마무리로 이야마 9단의 5연승을 저지했다.

반면 지난 2라운드에서 판팅위·변상일·리친청·신민준 9단 등 한국과 중국의 정상급 기사들을 연파하며 이 대회 일본기사 최다 연승인 4연승을 거둔 이야마 9단은 본인의 역할을 마치고 퇴장했다.

미위팅 9단이 승리하면서 중국과 일본은 각각 2명씩의 선수가 남게 됐다.

중국은 미위팅·커제 9단,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과 위정치 8단이 생존했고, 한국은 신진서 9단이 홀로 남았다.

한국이 대회 2연패를 거두려면 신진서 9단이 4연승을 거둬야 한다.

22일 한·중전으로 열릴 신진서 9단과 미위팅 9단의 3라운드 11국은 오후2시(한국 시간)부터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신진서 9단은 "한국의 마지막 주자라 마음의 짐이 크지만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서 9단과 미위팅 9단의 상대전적은 신 9단이 6승 3패로 앞서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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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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