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 후보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등 금융인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 선언을 한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등 금융인 110명이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
이번 지지 선언에 참여하는 주요 인사로는 황 전 회장과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주하 전 NH농협은행장 등이 있다.
특히, 현 정권을 향해 거침없이 쓴소리를 해온 황 전 회장이 주목된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한 황 전 회장은 우리은행장 시절 파생상품 투자 손실 문제 등으로 2009년 금융감독원 제재를 받고 금융권을 떠났으나 2015년 금융투자협회장으로 복귀했다. 이후 협회장에서 물러날 즈음에는 금융 규제 등과 관련해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2007년에는 한나라당 경제살리기특위 부위원장으로 당시 이명박 대선후보를 돕기도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