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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렇게 방역하면 못 살아남는다…12시까지 영업해도 사면"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21:18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21:18

"코로나 지원 못 받은 피해 40~50조, 내가 하겠다"
"코로나 부채, 정부가 인수해서 적절히 탕감"

[광주=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자영업자에게 실시하는 영업시간 제한을 철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18일 전라도 광주 5·18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내가 당선되면 자영업자가 밤 12시까지 영업해도 걸리면 사면해주겠다고 했는데 참모들이 정치적 논쟁거리가 된다고 하지 말라더라"라며 "3월 10일에 내가 조치하겠다"고 역설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주십시오' 광주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8 kh10890@newspim.com

이 후보는 "이미 유럽 다른 나라는 그런 제한을 없앴다"라며 "앞으로 우리가 방역을 이런 식으로 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 지금은 거대 홍수가 오고 있어 보를 백날 쌓아봐야 막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의 방역 책임을 국가가 져야 한다"라며 "재난과 질병에 대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다. 코로나 지원을 못 받은 것이 40~50조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그거 반드시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국가가 당연히 부담해야 할 손실이 개인에게 온갖 형태로 남아있다. 재산이 줄고 빚이 늘고 망하고 떠났는데 이것을 쉽게 이야기하지만 우리 공동체 책임"이라며 "이재명은 억울한 사람도, 지역도, 부분도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희생에 대해서는 특별한 보상을 해서 균형을 맞아야 한다"라며 "코로나 부채는 정부가 인수해서 적절히 탕감하겠다. 신용 대사면을 해서 신용불량된 것도 풀어주겠다. 코로나 손실은 정부의 특별 재정명령을 통해서라도 추경을 통해 전액 보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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