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송하예, 이별 감성 녹인 '겨울비'…"'발라돌' 수식어 얻고 싶어"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15:14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15:1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송하예가 겨울의 막바지에 새 싱글 '겨울비'로 이별 감성을 노래한다.

송하예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IFC몰 내 CGV에서 새 싱글 '겨울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노래가 겨울이 끝날때 발매하게 됐는데, 사랑에 대해 아팠던 시간을 지나 무덤덤해지는 시간을 담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송하예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새 싱글 앨범 '겨울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곡 '겨울비'는 헤어진 연인을 아주 잠깐 내리다 눈으로 변해가는 겨울비에 비유한 발라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솔직한 노랫말, 송하예의 독보적인 감성이 만나 올겨울 리스너들의 마음을 두드릴 계획이다. 2022.02.18 mironj19@newspim.com

이번 앨범 동명 곡은 헤어진 연인을 아주 잠깐 내리다 눈으로 변해가는 '겨울비'에 비유한 노래로, 송하예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이다.

이날 송하예는 "이번 곡을 통해 많이 성숙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니 소식'을 할 때는 아직 어렸는데 이제는 '괜찮아, 나 어른이야'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별 발라드'는 송하예의 특기이기도 하다. 그간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니 소식'과 '내 사랑' 등 모두 가슴 아픈 이별을 담은 발라드 곡이었다. 그리고 새 싱글로도 발라드를 택했다.

이에 그는 "일단은 제 목소리 자체가 한이 많고 슬픔을 공감할 수 있게끔 노래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별 발라드도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송하예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새 싱글 앨범 '겨울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신곡 '겨울비'는 헤어진 연인을 아주 잠깐 내리다 눈으로 변해가는 겨울비에 비유한 발라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솔직한 노랫말, 송하예의 독보적인 감성이 만나 올겨울 리스너들의 마음을 두드릴 계획이다. 2022.02.18 mironj19@newspim.com

이별 노래로 인해 '이별장인' '사랑노래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러나 송하예는 "'발라돌'이란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자칭 '발라돌'이라고 인사하는데, 그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아이돌이 아닌 발라드를 부르는 돌아이라는 뜻이라서 '발라돌'이라고 불리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송하예는 홍은기와 연인의 모습을 연기했다. 이에 송하예는
"예전에 유튜브를 한 적이 있어서 어색함이 없었다. 헤어지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집중할 때는 슬픈 생각하며 잘 찍고, 쉬는 시간에는 정말 쉼 없이 이야기했다. 서로 MBTI에 대해 꽂혀서 거기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송하예는 유쾌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이다. 노래를 부를 때와 평소의 모습은 180도 다르기 때문에 그의 남다른 몰입력은 호평을 얻기도 했다.

송하예는 "밝기는 하지만 저도 아픈 사랑을 해본 적이 있다. 순간적으로 그때 저의 상처나 슬펐던 기억을 생각한다. 갑자기 몰입을 해야 할 때는 엄마나 하느님 생각을 하면서 집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송하예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새 싱글 앨범 '겨울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신곡 '겨울비'는 헤어진 연인을 아주 잠깐 내리다 눈으로 변해가는 겨울비에 비유한 발라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솔직한 노랫말, 송하예의 독보적인 감성이 만나 올겨울 리스너들의 마음을 두드릴 계획이다. 2022.02.18 mironj19@newspim.com

특히 "어떤 스케줄을 가도 와주시는 팬이 있는데 에너지가 저 못지않다. 제가 내년이면 서른인데, 계속해서 젊은 에너지를 주는 팬이 있어서 항상 기억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가수인데 저한테 '누나 웃겨요'라는 말을 자주 해준다"라며 남다른 팬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송하예는 '니 소식'으로 음원차트 1위를 하고 '내 사랑'으로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호성적을 거뒀다. 그는 차트 성적에 대해 "기대를 안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차트인만 해도 좋을 것 같다. 요즘 차트가 너무 치열하지만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송하예는 "일단 가수로서는 할머니 될 때까지 노래하는 게 목표"라며 "시간이 지나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 텐데, 삶을 이야기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 이별도 제가 계속 겪고 있는 거니까 함께 간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장르 구분없이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노래를 하고 싶다. 사람으로서도 엔돌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송하예의 새 싱글 '겨울비'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