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 영등 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 폭탄분양가 대책위는 18일 익산시청 앞에서 "주공1단지아파트 분양가가 일반분양가는 물론 조합원분양가 조차도 턱없이 높게 책정됐다"며 "분양가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7월 조합측이 제시한 분양가보다 훨씬 높게 책정되고 최근 익산시내에서 분양된 국내 초특급 브랜드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며 "익산시는 방관만하지 말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18일 익산 영등 주공1단지아파트 조합원들이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2022.02.18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익산시는 이같은 분양가에 대해서 행정지도하고 감독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며 "높은 분양가는 소박한 내 집 마련의 꿈을 좌절시키고 외지업체들의 배만 불리게 된다"고 말했다.
조합측이 제시한 주공1단지아파트 조합원 분양가는 3.3㎡에 1060만원이며 일반인분양가는 1182만원이다.
최근 익산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분양가는 현대힐스테이트 998만원, 자이1167만원, 제일풍경채 1027만원 등이었다.
조합측은 "감정평가사들이 분석해 산출한 가격으로 자재가격 인상 등을 적용해보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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