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문제에 대응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맞춤형 인구정책으로는 ▲함께 일하고 돌보는 사회 조성 ▲청년이 금빛 꿈을 펼치는 환경 조성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을 중점 추진전략으로 수립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5125억원을 투입해 결혼·출산(20개), 양육·교육(54개), 일자리(43개), 주거·정주환경(66개), 고령화(27개) 등 5개 분야 209개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김해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 정책 그래프[그래프=김해시] 2022.02.17 news2349@newspim.com |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의 경우 자녀 수와 상관없이 출생 아동 1인당 200만원씩 첫만남이용권이 지원되며 가정에서 양육하는 만2세 미만 아동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아동수당 지급대상이 만 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새롭게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 1인당 월 1만원의 급간식비 지원과 사립유치원에 학급당 100만원씩 교재·교구비를 지원한다.
아이 낳기를 희망하는 난임부부의 난임시술비 지원 횟수가 최대 21회로 확대되며 시술 종류에 따라 1회당 2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된다.
청년층이 금빛 꿈을 펼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일자리 및 청년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창업지원, 4차산업 및 미래유망산업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2030세대 유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청년들에게 청년월세 지원,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으로 주거 안정성을 돕는다.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 NHN 김해데이터 및 R&D센터 건립,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미래자동차 인재 육성, 샛별기업 육성사업, 경력단절 여성 지원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추진, 공립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개관, 스마트한 어르신 IT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케어안심주택 조성,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확대, 신중년 인생학교 운영,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확대 추진 등을 통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한다.
여성 1인 안심 홈키트 지원, 중년 1인 가구 의료비 지원 및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결혼이민자 영유아기 양육서비스 지원, 외국인 주민 긴급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허성곤 시장은 "최근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이 저출산 문제 해결과 더불어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며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과 특히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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