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엘아이에스가 '기타법인'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급락했다. 또 특정계좌에 매도 물량이 집중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15일 엘아이에스는 전일 대비 28% 하락한 4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엘아이에스는 특정계좌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종목에 올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투자주의종목' 지정요건은 '당일 정규시장 중 특정 계좌에서 순매수(순매도)한 수량이 상장주식수 대비 2% 이상이고, 당일의 종가가 전날 종가보다 5% 이상 상승(하락)한 경우'다.
이날 기타법인의 특정계좌에서 59만3193주의 매도 물량이 나왔고, 매수는 없었다. 상장주식수 대비 비율은 3.11%다.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도 오후 5시 50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한편, 지난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엘아이에스에 대해 소송 등 판결·결정 지연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부과벌점은 5.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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