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환경 개선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청.[사진=고양시] 2022.02.15. lkh@newspim.com |
지원 대상은 고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창업한지 3개월 이상 된 소상공인이다. 시는 총 5억 원을 투입해 170개 내외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 분야는 ▲간판 교체 ▲인테리어 개선 ▲상품배열 개선 ▲POS시스템 교체 ▲환풍기 시설 교체 등이다. 시설개선 비용 중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90%까지 지원하며 최대 지원 금액 한도는 300만원이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4일까지 신청서류를 갖춰 고양시청 소상공인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서 양식은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2년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늘고 있어 올해는 경영환경 개선사업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5배로 늘려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18년부터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39개 업체에 2억4000만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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