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 최근 초등학생 1학년부터 접종토록 방역당국에 건의하겠다고 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했다.

1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소재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입구에서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경기도학부모단체연합'과 함께 회원 70여명이 모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 집회를 가졌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맞도록 방역당국에 제안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에 따라 이를 규탄하는 내용의 집회를 열었다.
또 단체는 "학생들은 사실상 코로나 백신접종을 강요받고 있다"라면서 "3월 개학을 앞두고 등교거부를 해야하나 고민할만큼 학부모들의 걱정이 큰 와중에 이재정 교육감의 발언은 학부모들의 분노를 폭발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집회 참가자들은 "원치 않는 백신을 강제로 맞추면서도 백신의 치명적인 부작용과 사망에 이를 수도 있음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이재정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라며 이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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