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시술 후 모습, 미리 확인"…AR기술 적용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LG생활건강은 미국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 시스템즈'와 함께 스마트 맞춤형 염모제 시스템 'LG CHI 컬러 마스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기는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헤어 컬러를 그 자리에서 바로 제조해 제공하는 신개념 고객 맞춤형 염모 시스템이다. 헤어스타일리스트와 시술을 받는 고객은 AI 가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염색 후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LG생활건강] 2022.02.15 shj1004@newspim.com |
얼굴과 헤어 영역의 정확한 구분을 위해 머신러닝 기술과 염색 시술 후 변화한 모습을 미리 확인하기 위한 AR(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됐다.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맞춤형 컬러 제조 작업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진다. 각각의 노하우가 반영된 제조 레시피는 디지털화되어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향후 같은 컬러의 염모제를 제조할 때 참조 할 수 있다.
고객 또한 과거에 자신이 시술 받은 염색 정보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던 헤어 컬러를 오차 없이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 기기를 통해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겪고 있던 염모제 제조의 어려움을 해결할 뿐 아니라 제조 공간 역시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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