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전통시장 관리, 소상공인지원, 에너지사업 등에 67억원을 집중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창사랑상품권이 올해 133억원 가량 발행된다. 상품권 환전율이 평균 90%에 이르러 그간 외지로 유출됐던 지역자금의 선순환 효과가 높다. 상품권 구입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하고 있다.
고창군 지역경제 살리기, 농공단지 현장 간담회[사진=고창군] 2022.02.15 gojongwin@newspim.com |
전통시장 활성화에 3억5458만원을 지원한다. 고창읍, 상하, 해리, 무장, 대산, 흥덕 등 6개 시장의 시설개보수, 장보기도우미, 화재공제, 안전점검 및 방역 소독, 문화행사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 4억7260만원을 편성했다. 운전자금 융자, 착한가격업소 맞춤형 물품 지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소상공인의 날 행사 등에 지원된다.
운전자금 융자는 분기별로 대상자를 선정해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1년거치 2년간 상환, 이자 4% 이내로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청정에너지분야에 40억원을 투자한다. 고창, 고수, 흥덕, 신림 지역의 주택 385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시설을 설치해 각 가정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사랑상품권을 통해 군민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각종 보조금과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서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통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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