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이달 21~28일 '청년창업 플러스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업 준비 청년 지원을 위해 마케팅비나 임대료 등 연간 최대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연계 등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기본교육과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1:1 지원에도 나선다.
구리시 청년창업플러스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사진=구리시] 2022.02.14 lkh@newspim.com |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2유형)에 선정됨에 따라, 전년도 대비 지원금을 대폭 높여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일자리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1명 이상 경기도민을 고용한 창업 7년 이내 39세 이하 청년창업가다.
구리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청년은 가점이 부여된다.
이밖에도 가점 부여 가능 특화 분야는 소셜 임팩트 분야, 로컬 비즈니스한국판 뉴딜푸드테크ICT 분야 등 지역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다.
또 사업 기간 내 기존 고용인원을 유지하며 1명 이상의 청년을 추가로 채용하면 내년에도 연간 2400만원의 인건비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안승남 시장은 "청년창업가들의 열정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무엇이든 도전해보고 꿈을 실현해 나가는 놀이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2020~2021년에도 총 10명의 청년 창업가를 선발해 지원한 바 있다.
또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산업이 확장됨에 따라 청년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최대 규모인 공공형 공유주방인 '구리시 공드린주방'을 지난해 12월 개소해 시에서 직접 운영 중이다.
공드린주방은 보증금과 임대료 없이 일정부분의 사용료만 납부하면 7평 규모의 배달형 주방, 공동 창고 등을 지원받아 창업을 시작할 수 있고 20여 명의 외식창업 전문가가 컨설턴트로 포진해 있어 컨설팅 지원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또는 구리시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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