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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뚜렷한 안철수 지지율 하락세..."사표 방지 심리 반영"

기사입력 : 2022년02월15일 07:10

최종수정 : 2022년02월15일 07:10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12일 조사 6.1%기록...1.8%p 줄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만18세~20대에서만 한 주 만에 9.6p%가 빠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선거를 앞두고 지지세 결집과 사표 방지 심리에 제3지대 후보인 안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안 후보는 6.1%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주(2월 5일) 조사 대비 1.8%p가 하락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중 6.5%가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해 직전 조사와 변동이 없었다. 여성 응답자는 5.6%로 직전 조사 9.3%에 비해 하락했다.

만18~20대 연령대는 지난 조사에서 17.4% 지지율을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7.8%으로 대폭 하락했다. 30대는 직전 조사에서는 9.2%를 나타냈지만 이번에는 7.8%다. 40대에서는 6.3%에서 5.8%로, 60세 이상에서는 4.8%에서 3.7%까지 줄었다.

안 후보는 50대에서만 유일한 상승세를 보였다. 직전 조사에서는 4.8%였으나 이번에는 7.0%다.

지역별로 안 후보의 지지율은 서울, 부산·울산·경남에서 올랐다. 서울에서는 직전 조사 5.9%보다 오른 8.5%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직전 조사에서 5%까지 지지율이 빠졌다가 6.6%로 소폭 올랐다. 

이외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빠졌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10.3%였던 지난주보다 하락한 5.8%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직전 7.5%에서 4.7%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대전·세종·충청·강원에서는 9.5%를 기록했었지만 이번에는 5.1%를 보였다. 광주·전라·제주 지역에서는 6.9%에서 4.3%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양쪽 진영이 세가 결집된 현상을 보이고, 중도층도 점점 들어들 수밖에 없다"며 "사실 안 후보와 같은 경우 스윙보터들이 더 많이 지지를 했는데 이제 사표 방지 심리가 발동을 할 때가 됐기 때문에 더욱 떨어진다"고 봣다.

안 후보는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신 교수는 "지금 이 상태로 되면 사실은 지난 19대 대선 때 얻었던 표만큼도 안 된다"며 "지금 6~7%가 나오면 실제 선거에서는 10%대밖에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안 후보가 완주를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에서 2월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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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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