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8일까지 접수…1등 200만원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가 백운광장 일대에 조성하는 스트리트 푸드존 거리의 대표 명칭·심벌마크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최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스트리트 푸드존 입점주를 확정하면서 백운광장 일대 경제 활성화에 대한 움직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리트 푸드존 명칭·심벌마크 공모전 작품 접수는 오는 25~28일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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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푸드존 조감도 [사진=광주 남구청] 2022.02.14 kh10890@newspim.com |
먼저 명칭 분야 전제 조건은 남구와 스트리트 푸드존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거나 독창적이면서도 다른 지역에서 사용 중인 이름과 중복되지 않은 명칭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발음하기 쉬우면서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간결한 명칭이다.
심벌마크 분야에서는 스트리트 푸드존을 대표할 수 있는 창의적인 상징물을 모집한다.
디자인과 이미지가 아름답고, 스트리트 푸드존과 조화를 이루는 형상 및 색상일수록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 스트리트 푸드존과 관련한 제작물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상징물이어야 한다.
남구는 오는 28일까지 2개 분야 작품을 접수한 뒤 1·2차 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3월 18일에 각 분야별 당선작을 발표할 방침이다.
1차 심사에서는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에 의해 각 분야별 후보작 7건을 추려내며 2차 심사는 후보작에 대한 원작자의 PPT 발표에 의한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당선작은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합산 평균 점수 중 고득점 순으로 가려지며 분야별 1등부터 3등까지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남구 관계자는 "백운광장 주변 경제 활성화 및 국내외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기 위해 스트리트 푸드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백운광장과 푸른길 공원을 연계해 광주를 대표하는 맛과 문화의 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