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6세, 수말)가 11일(한국시간) 미국 경마계 대표 시상식 '이클립스 어워드'에서 가장 큰 영예인 '올해의 경주마'와 '최우수 4세 이상 더트 수말'부문 2관왕에 올랐다.
이클립스어워드 2관왕을 수상한 닉스고. [사진= NYRA SNS] |
닉스고는 지난해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1월 페가수스 월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대상경주 연승행진을 거쳐 대망의 '브리더스컵 클래식'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닉스고가 지난달 '론진 세계최고 경주마 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클립스 어워드'까지 석권한 것이다.
'은퇴'한 닉스고는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테일러메이드 종마목장으로 옮겨 이달 중순경부터 교배를 개시할 예정이다. 닉스고의 회당 교배료는 3만달러(약 3600만원)로 미국 내 상위 2%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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