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호·남진희, 13일 대리등록
"국민 삶 온전히 책임질 각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3일 20대 대통령 공식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후보자 등록 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삶, 대한민국의 미래, 온전히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직능본부 공중위생단체협의회 정책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2.10 leehs@newspim.com |
그는 "지금 우리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부강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면서도 "국가가 부강한 만큼 우리 국민께서도 부유한가란 물음엔 선뜻 답하기 어렵다. 양극화는 더 심해졌고, 불공정, 불평등에 청년은 시름하고 당장의 노후도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안팎의 위기를 이겨내고 반드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며 "위기극복의 길, 국민통합의 길, 경제성장의 길, 민생회복의 길, 개혁완성의 길, 평화번영의 길로 담대하게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한 발 한 발 내딛겠다. 그 길에 함께해달라"며 "3월 9일, 주권자 국민께 위임받은 권한으로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매타버스(매주타는버스)' 일정으로 이날 제주를 순회 중이다. 이 후보를 대신해 차지호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와 남진희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이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대리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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