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50㎍/㎥을 초과했고 12일도 50㎍/㎥ 초과가 예상된다.
미세먼지[사진=뉴스핌DB] 2022.02.11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따라 환경부는 전북도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전북도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재난종합상황실서 도지사 주재 실·국장 사전 점검회의를 열어 산업·수송·생활 부문별 비상저감조치 계획을 재정비했다.
산업부문 조치사항은 도내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28개소와 공공사업장 37개소에서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개선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또한 비산먼지발생사업장 중 공사장은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해야 한다.
생활부문 조치사항으로는 일3회 이상 도로청소차 운영, 소방차를 활용한 도로살수 작업으로 재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고 오염물질 불법·과다 배출행위 점검 및 불법소각 순찰 강화, 취약계층 보호조치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옥외작업자 보호조치 등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도민행동요령을 전파할 예정이다.
단 12일은 토요일로 배출가스 5등급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상황으로, 도에서는 시·군, 환경청과 협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불필요한 차량운행 자제 및 불법소각 행위 금지 등 도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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