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대표이사 송재민)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엠로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매출액 470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 ▲당기순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8%, 4.1%, 39.1% 증가했다.
참고로 엠로는 연결 대상 자회사가 2020년 3개사에서 2021년 1개사로 줄어들어 연결 재무제표 실적 비교는 의미가 없으며, 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보면 2021년 ▲매출액 441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 ▲당기순이익 5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5%, 17.7%, 59.8%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엠로의 매출 성장과 높은 순이익 달성 배경은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소프트웨어의 기술 기반 디지털 혁신 소프트웨어 성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 누적 고객사는 21년 84개사로 전년 35개사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고, AI 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디지털 혁신 사업도 21년21.5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년 6억 원 대비 3.5배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였다.
특히,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와AI 소프트웨어 등 매출 이익률이 높은 기술 기반 매출(라이선스, 기술료, AI 소프트웨어,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기술 기반 매출액은 2020년 103억 원에서 2021년178억 원으로 72.7% 증가했으며, 기술 기반 매출 비중은 2020년 25.6%에서 2021년 40.3%로 크게 증가했다. 향후에도 기술 기반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돼 50% 수준을 달성한다면 영업이익 확대폭이 더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엠로는 삼성, 현대차, LG, SK, 한화, 현대중공업 그룹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 대표적 공기업, 에코프로비엠, F&F, 하이브, 엔씨소프트, PI첨단소재, K-Car, 우리은행 등 신흥기업과 금융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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