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대표이사 신동훈)가 지난해 전자결제·O2O(온오프라인연계)·기타사업 등 사업부문의 전반적인 호조를 바탕으로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연결 기준 매출액 9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03% 증가한 수치다. 높은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도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2% 늘어난 82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등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92.5% 감소한 3억원을 실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력사업인 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 등 전자결제부문과 상품권, 편의점 등의 O2O 사업 성과 확대가 높은 외형 성장으로 연결됐다"며 "특히 신규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간편결제 앱 '머니트리'의 급성장과 자회사에서 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사업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어 미래 성장성은 유망하다"고 전했다.
회사는 올해도 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종합생활금융 플랫폼 '머니트리'와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메타갤럭시아'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운영하는 '메타갤럭시아'는 스포츠, 미술, 엔터 등 다양한 분야의 IP 확보와 결제 기능 강화를 통해 NFT 사업 본격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국내 NFT 분야에서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한 기업이다. 지난해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를 11월에 정식 런칭한 이후 다양한 분야 NFT를 발행해 판매하고 있다. 발행된 NFT가 거래될 경우 수수료의 일부를 메타갤럭시아가 수취하는 구조다.
갤럭시아메타버스 관계자는 "현재 이더리움, 클레이 등을 결제 수단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추후 가상자산 톨(XTL)을 비롯해 일반 원화 결제까지 지원할 계획"이라며 "NFT의 다양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발판삼아 국내 대표 NFT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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