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득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과밀 노후화된 득량만 양식어장 및 주변해역에 대해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 퇴적물이 대량 산재돼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감소돼 왔다.
득량만 청정어장 [사진=고흥군] 2022.02.09 ojg2340@newspim.com |
이에 양식어장의 환경개선작업(오폐물 수거 및 경운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어업인들의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은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득량만 해역 양식어장 500ha를 대상으로 어장환경 개선작업을 실시했다. 폐어구와 패각, 양식폐자재 등 오염원 355여t을 수거·처리하는 청정어장 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와 동시에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장 환경개선 작업과 공동체 단위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역량강화와 사업진단 및 개선 등 교육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득량만 해역 양식어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어장의 생산성 향상 및 어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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