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파미셀(김현수 대표)이 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RNA 치료제의 원료인 뉴클레오시드의 수요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파미셀은 지난해 매출액 509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 35%, 92%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케미컬사업부문의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케미컬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498억원을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mRNA 백신 정제와 RNA 치료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뉴클레오시드의 매출액이 175억원을 기록했으며, 단백질 신약 및 mRNA 백신의 전달체로 사용되는 mPEG가 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5G 관련 첨단소재의 매출액도 118억원을 기록했다.
파미셀 관계자는 "최근 mRNA백신의 상용화로 RNA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약사들 역시 RNA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치료제가 상용화 되면 뉴클레오시드의 대량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6월 말 2공장이 완공되면 원료의약품의 생산량과 함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사업부문은 지난해 동종 줄기세포치료제까지 파이프라인을 넓혔으며 상업화를 위한 임상 연구를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로고=파미셀]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