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8일 전주시청에서 "사람이 모여야 경제가 살아난다"면서 "야간경제특구 조성해 사람이 몰려드는 전주를 만들고 침체된 소상공인과 자영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임 출마예정자는 "한옥마을을 비롯한 관광명소가 야간경제특구로 지정되면 사람이 북적되는 전주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야간형 관광산업 활성·IT분야 청년일자리 등을 창출해 내겠다"고 주장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8일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야간경제특구 조성관련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2022.02.08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구매력 높은 젊은층과 실버층, 청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관광객이 전주로 모여들게 하겠다"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맛의 고장이라는 지역 특성,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취지를 고려한다면 어려운 일도 아니다"고 부연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주간보다 야간에 지출이 더 많다는 통계가 있다"며 "사람이 몰리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영업시간 제한 완화 등 법령제약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전주를 관광특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구로 조성되면 관광진흥개발기금 20%융자와 같은 자금 지원도 가능하다"면서 "야간경제가 살아난다면 관광산업이 살고, 야간형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야간경제가 뿌리내리면 전주가 체류형 관광지로 바뀌고 관광, 숙박, 한국적 관광체험 코스, 전주의 랜드마크 체험 등이 선순환될 것이다"며 "전주 특성을 살린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갖춘 가장 한국적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며 밝혔다.
임 출마예정자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숨통을 틔워줄 돼지카드 발행규모의 5,000억원 확대, 공공배달앱 수수료 제로화, 전통시장‧소상공인 배송 요금 지원과 배송인력 일자리 지원, 시설을 확충하겠다"면서 "폐업이 늘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창업교육을 지원해 업종 전환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전주형 업종전환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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